내달 11일 언팩서 공개 예상
[더팩트|윤정원 기자] 갤럭시S22 시리즈의 제품 사양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색상을 가늠해볼 수 있는 이미지가 공개됐다.
해외 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지난 30일(현지시간) 갤럭시S22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의 5가지 색상이 포함된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전체 색상은 △블랙 △화이트 △그린 △버건디 레드 △퍼플/로즈 등이다.
갤럭시S21 울트라 시리즈가 그랬듯 삼성전자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는 색상 등이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 렛츠고디지털이 예상한 추가 색상은 △팬텀 티타늄 △팬텀 네이비(다크 블루) △팬텀 브라운(다크 브라운) 등이다.
S22울트라는 S시리즈 전작과 달리 각진 모서리 형태다. 베젤(테두리) 하단이 노트20 울트라와 유사하게 넓은 형태로 배치됐다. S22울트라는 제품 본체에 S펜 전용 슬롯(수납공간)을 탑재해 사실상 갤노트 후속작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후면 카메라 모듈은 재설계됐다. 5개의 컷아웃이 뚫린 물방울 모양이다. 전작에서 카메라 전체를 둘러싸던 카메라 섬이 사라졌다.
S22 울트라에는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3배 줌이 가능한 1200만 화소 줌 카메라, 1억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더해진 쿼드(4개)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크기 면에서 S22울트라는 전작과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갤럭시S22와 S22플러스는 모두 전작보다 작아졌지만 울트라 모델에는 6.8인치 WQ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S22시리즈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양쪽 모서리가 둥근 곡면(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120Hz 화면주사율도 지원된다.
S22울트라의 가격은 전작보다 50유로(약 6만7000원)가량 비쌀 것으로 렛츠고디지털은 예상했다. S21울트라 모델의 가격은 256GB 145만2000원, 512GB 159만9400원이었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다음 달 11일 글로벌 언팩 행사를 통해 정확한 실물을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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