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수 상위 50곳 중 27곳, 빅 브랜드 단지
[더팩트|이민주 기자]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빅 브랜드'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3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청약자 수가 많았던 상위 50곳 아파트 분양지에는 총 194만3375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이 중 '2021 시공능력평가' 기준 10대 건설사가 시공한 단지는 27곳으로 102만5986명(52.8%)의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분양된 '10대 건설사 시공 단지' 중 청약자 수 상위 1~10위인 곳은 △세종자이 더 시티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잔여 가구 재분양) △위례자이 더 시티 △익산자이 그랜드파크 △더샵 진주피에르테 △래미안 원베일리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빅브랜드 선호 경향이 이어졌다"며 "수요자들이 브랜드 아파트만의 특화설계나 조경, 또 해당 브랜드가 주는 높은 신뢰도와 고급스러운 이미지 등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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