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HMM 배재훈 "내년 기회·위협 상존…또 다른 성장 이뤄야"

배재훈 HMM 대표이사가 31일 공개한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기회와 위협이 상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또 다른 성장과 도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HMM 제공

배재훈 HMM 대표, 신년사 통해 성장 대비 주문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배재훈 HMM 대표이사가 "2022년은 기회와 위협이 상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재훈 대표는 31일 공개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경영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또 다른 성장과 도전을 이뤄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재훈 대표는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인한 공급망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시황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중장기 사업 계획에 따른 경쟁력 있는 선대 확보와 동시에 선사, 화주 등 이해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을 다져나가야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해운업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주요 글로벌 경쟁 선사들과 화주들은 공급망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수직적 통합, 공급망 직접 관리, 연관 산업 진출을 통해 기존의 사업 영역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물류와 IT 역량 강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 개발에 기반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동시에 패러다임 변화에도 뒤처지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배재훈 대표는 디즈니의 창업자인 월트 디즈니의 말을 인용하며 'Dream·Believe·Dare·Do·Deliver'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배재훈 대표는 "꿈, 믿음, 과감한 실천을 통해 우리만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보자"며 "이러한 성공의 경험을 동료와 고객, 그리고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동일한 꿈과 신념을 공유하고 성공의 열매를 같이 나누는 비전을 굳게 세우자"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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