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내증시 흔든 '메타버스‧NFT'…1502% 오른 종목도

2021년 국내 증시에서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토큰) 관련주인 위메이드맥스가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위메이드맥스, 주가 상승률 1위 차지

[더팩트|윤정원 기자] 올해 국내증시에서 주가 상승률 상위권 대부분을 대체불가토크(NFT)와 메타버스 관련주가 차지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4일 국내증시 개장 이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위메이드맥스'로, 전년 대비 1502.76% 상승했다. 위메이드맥스는 P2E 게임(Play to Earn·돈 버는 게임)인 '미르4'를 개발했다. 미르4에는 블록체인 기반 NFT 기술이 활용됐다. 위메이드맥스의 모회사인 위메이드도 814.70%나 오르며 상승률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에디슨EV(1274.25%) △데브시스터즈(628.03%) △한국비엔씨(577.65%) △컴투스홀딩스(544.50%) △위지윅스튜디오(529.75%) △네오위즈홀딩스(487.20%) △일성건설(450.00%) △엔피(442.40%) 등이 올해 주가 상승률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올해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종목은 자안바이오다. 연초 1만5100원에 달했던 주가는 지난 30일 종가 기준 98.63% 빠진 207원으로 마감했다. 부도에 처했던 자안바이오는 내년 1월 5일 상장폐지가 완료된다. △비디아이(-87%) △명진홀딩스(-84%) △UCI(-80%) △비케이탑스(-76%) △에이티세니콘(-75%) 등도 하락 폭이 컸다.

garden@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