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부터 홍보까지…현대차그룹,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

현대차그룹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을 진행한다. /더팩트 DB, 기아 제공

현대차그룹,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 진행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010년부터 진행된 '기프트카 캠페인'은 저소득·소외계층과 청년 창업, 지역아동센터, 헌혈 등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기프트카를 활용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사회문제 해결과 공익증진에 기여해온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기프트카 캠페인'은 '기프트카 온에어'라는 이름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는다.

현대차그룹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이 절실해졌음에도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사회적 금융기관인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 온라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스토어 개설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PR 스튜디오'와 △일반인이 추천한 주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판매 방송을 진행해 매출 증대를 돕는 '기프트카 라이브 스튜디오'로 운영된다.

'기프트카 PR 스튜디오'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전환을 위한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온라인 스토어 개설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전문가들이 촬영 장비를 갖춘 스타리아 또는 카니발 차량과 함께 소상공인의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 온라인 홍보용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내년 3월 초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선정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내년 5월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스토어 개설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PR 스튜디오와 일반인이 추천한 주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판매 방송을 진행해 매출 증대를 돕는 기프트카 라이브 스튜디오로 운영된다. /현대차그룹 제공

'기프트카 라이브 스튜디오'는 SNS 참여형 이벤트 '기프트카 우리 동네 추천 가게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로 개조한 마이티 트럭이 찾아가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통해 판매와 브랜드 홍보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기프트카 우리 동네 추천 가게 이벤트'는 알리고 싶은 동네 가게의 사진과 추천 메시지를 필수 해시태그(#기프트카온에어 #우리동네추천가게 #기프트카 #현대자동차그룹)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는 이벤트다. 현대차그룹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태블릿 PC, 즉석카메라, 커피 기프트 카드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해당 이벤트는 내년 1월 31일(월)까지 진행되며, 추천된 소상공인 중 별도 선정을 통해 내년 4월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을 소개하는 온라인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네이버 TV, 카카오 TV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프리런칭' 편을 기점으로 소상공인들의 홍보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스토어가 개설된 모습 등을 표현한 'PR 스튜디오' 편, 실시간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는 모습을 담은 '라이브 스튜디오'편 등 총 3편이 순차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서점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는 배우 박정민 씨가 출연해 ‘기프트카 온에어’ 온라인 영상 제작의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진행되는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은 누구나 쉽게 참여해 주변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는 캠페인"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용기를 얻고 새롭게 도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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