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도 어린 자녀 둔 직원에 크리스마스 선물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은 최근 사내 메일로 어린이 자녀를 둔 직원에게 케이크 기프티콘을 보내며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전했다.
조원태 회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랑스러운 자녀와 함께 특별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작은 정성을 담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생각보다 길어진 코로나19 유행으로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며 어려움을 이겨내는 우리 직원 여러분이 있어 저 또한 걱정하고 두려워하기보다는 오늘보다 더 희망찬 내일을 꿈꿔본다"고 말했다.
특히 조원태 회장은 "지금처럼 서로에게 힘이 되면서 우리 모두 함께 대한항공의 빛나는 새날들을 만들어가자"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 부디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조원태 회장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선물을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케이크와 도넛 등의 기프티콘을 발송하며 "'조금만 더 힘내보자'고 격려하고 위로해주며 연말을 뜻깊고 건강하게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원태 회장은 크리스마스 외 연초나 어린이날에도 자녀를 둔 직원에게 선물을 전달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직원의 자녀 중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720명에게 축하카드와 선물세트를 전달했고, 선물을 받은 한 어린이가 조원태 회장에게 감사 편지를 쓴 사연이 대한항공 사내 게시판에 소개돼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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