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최고창의력책임자(COO)가 '리니지W'와 글로벌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을 발표했다. 첫 번째 협업 지식재산권은 만화 '베르세르크'다.

엔씨소프트는 24일 'TJ’s 레터'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리니지W'에서 '베르세르크'의 세계관과 이야기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 골자다. 김택진 최고창의력책임자는 "단순 지식재산권 차용을 넘어 새로운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故미우라 켄타로 작가의 원작 '베르세르크'는 검과 마법, 마물이 존재하는 세계를 무대로 주인공인 가츠의 장대한 삶을 그린 다크 판타지다. 원작 국가인 일본을 넘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누계 발행 부수 5000만 부 이상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에 원작을 기반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베르세르크: 황금 시대편'과 TV 애니메이션 '베르세르크'와의 협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김택진 최고창의력책임자는 "서로 다른 게임 경험을 지닌 글로벌 이용자들이 리니지W 안에서 각 국가를 대표하는 지식재산권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협업을 결정했다"며 "베르세르크를 시작으로 전설적인 글로벌 지식재산권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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