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대화형 AI 기술 개발 업체 '스피링크'에 20억원 투자

넵튠이 스피링크에 20억 원 규모 투자를 했다. 사진은 이 회사가 입주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 도담빌딩 모습 /넵튠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넵튠이 '대화형 AI' 기술 개발 업체 스피링크에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스피링크는 지난해 4월부터 '텍스트넷(TEXTNET)'이라는 AI 학습용 텍스트 데이터 구축 서비스를 다양한 분야에 제공하고 있다. AI 서비스에 인격을 부여하는 '디지털 페르소나 설계' 서비스를 통해 '사람다운 AI'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넵튠 측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피링크의 연매출이 2021년 말 기준 전년 대비 약 3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태웅 넵튠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또 다른 강력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며 "스피링크의 대화형 AI 기술과 디지털 페르소나 설계 노하우는 디지털 휴먼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세상의 캐릭터 구현에도 차별화된 시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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