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국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기관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엔씨는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제공하는 ESG 평가모델(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BBB' 등급보다 상향됐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으며 글로벌 게임사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다.
MSCI는 엔씨의 △글로벌 수준 정보보안 체계 △독립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 △다양성을 포용하기 위한 노력 등을 높게 평가했다. MSCI는 지난 1999년부터 전 세계 상장기업들의 ESG 지수를 평가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도 종합 등급 'A(우수)'를 받았다. 국내 상장 게임사 중 유일한 A 등급이다. ESG경영 강화와 정보 공개 확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엔씨는 지난 3월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목표로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8월에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경영 비전을 공개했다. 내년에는 △인간중심 AI △다양성 및 포용성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미래세대 기회 부여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명진 엔씨소프트 브랜드전략센터장은 "국내외 평가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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