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내년에도 발로란트 팀 지원한다

2022 발로란트 e스포츠 공지문에 삽입된 이미지 /라이엇게임즈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내년에도 발로란트 e스포츠 팀을 운영하는 게임단 지원에 나선다.

라이엇게임즈는 17일 2022년 발로란트 e스포츠 게임단 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는 라이엇게임즈가 심사를 통해 8개 팀을 뽑은 뒤 한 해 동안 팀별로 5000만 원을 지급했지만 내년에는 챌린저스 코리아 본선에 오른 8개 팀을 대상으로 지급한다.

2022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운영 방식이 변경되면서 한국 지역 대회인 챌린저스 코리아 운영 방식도 리그제와 토너먼트제가 융합하는 식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라이엇게임즈는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을 대상으로 스테이지별 2500만 원씩 지원하는 쪽으로 방식을 바꿨다. 올해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가 두 번의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되기 때문에 두 번 모두 본선에 진출한 팀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5000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2021년 필수 조건이었던 합숙과 숙소 관련 규정도 바뀌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게임단들이 선수들을 원격으로 관리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 숙소를 운영하지 않는 팀들에게는 스테이지별로 1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라이엇게임즈는 2021년 발로란트 e스포츠의 본격 시동을 알리면서 함께 할 한국 지역 발로란트 e스포츠 게임단에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 바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2021년 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8개 발로란트 팀에게 한 해 동안 지원금 총 5000만 원을 지급했다.

팀 운영 자금 일부로 활용된 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국 발로란트 팀들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누턴 게이밍이 마스터스: 레이캬비크에서 4강에 올랐고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마스터스: 베를린에서 8강에 진출하는 등 세계 강호들과 어깨를 견줄 정도로 성장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2년째를 맞이하는 발로란트 e스포츠와 동반 성장할 우수한 한국 발로란트 팀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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