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 기능과 온·송풍 기능 결합…오브제컬렉션 색상 갖춰
[더팩트|한예주 기자] LG전자는 4계절 내내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신개념 공기청정팬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는 공기청정 기능과 온·송풍 기능을 결합한 융·복합 제품이다.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정화한 공기를 희망 온도에 맞춰 원하는 풍량과 방향으로 보내준다.
LG전자는 제품 아래쪽에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의 원통형 디자인을, 위쪽은 바람 부는 협곡에서 영감을 받은 2개의 타워를 적용하는 등 신제품에 공기역학기술을 집약했다.
LG전자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변화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했다. 고객은 샤워 후, 실내운동, 재택근무 등 다양한 상황에서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온풍 기능을 선택하면 에어로타워가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해당 공간을 빠르게 데워준다. 이 기능은 LG전자가 19제곱미터 실험실에서 자체 시험한 결과 20도의 실내 온도를 9분 만에 약 5도 높였다. 16~30도까지 1도 간격으로 희망 온도를 설정할 수 있어 날씨가 쌀쌀한 환절기나 아이를 목욕시킨 후에도 유용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위생 기능도 집약했다. LG 휘센 타워 에어컨의 UV나노(UVnano) 기능은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UV LED로 살균해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해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는 샌드 베이지, 네이처 그린, 레드 우드, 크림 화이트, 클레이 브라운 등 오브제컬렉션 색상으로 나온다. 신제품의 청정면적은 18.4제곱미터(약 5.6평)다. 송풍 전용 모델과 온·송풍 겸용 모델이 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09만9000원~129만9000원이다.
LG전자는 신제품을 오는 23일 출시한다. 출시에 앞서 오는 22일까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100대 한정 사전 판매를 한다. 이달까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에어로타워를 구매한 후 리뷰를 남긴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0만 원 상당 사은품도 준다.
LG전자는 미국 현지시간 내달 5일에 개막하는 CES 2022에서도 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한 집에서 여러 대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트렌드에 따라 개인 생활공간을 위한 제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가 차원이 다른 고객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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