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후 2년 만에 가격 인상
[더팩트|문수연 기자] 즉석죽 시장 1위인 동원F&B가 내년부터 편의점 죽 가격을 약 15% 인상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내년 1월 1일부터 동원 양반죽 12개 상품의 공급가와 판매가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가격 인상은 2019년 이후 2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대표 제품인 양반야채큰죽, 양반전복큰죽, 양반쇠고기큰죽(404g)의 공급가가 2950원에서 3409원으로 판매가는 4500원에서 5200원으로 오른다.
다만 할인점 공급가격 인상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간편식인 즉석죽은 근거리 유통채널인 편의점에서 가장 많은 구매가 이뤄진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즉석죽 판매 비중은 편의점(37.8%), 할인점(24.7%), 독립슈퍼(16.2%)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