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특별 사내 기부 이벤트 '더블유 위크'를 한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넥슨 판교 사옥에서 하는 '더블유 위크' 이벤트는 이 회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더블유 캠페인' 일환으로 하는 첫 기부 행사다.
'더블유 캠페인'은 넥슨 구성원 개인 혹은 조직에서 진행하는 자발적인 기부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와 연계된 활동 또는 넥슨 구성원 주체로 마련된 기부금이 있을 경우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더해 두 배의 금액을 기부한다. 직원은 자신이 원하는 기부 금액을 직접 선택해 사원증을 태그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조직별로 잔여 운영비를 활용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에 참여하는 임직원에게는 기부 리워드로 기념품을 제공한다.
넥슨은 회사에서 매칭한 기부금 전액을 2022년 개원을 앞둔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는 24시간 의료적 돌봄이 필요한 중증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단기 의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교센터다. 지난해 넥슨재단이 건립에 동참하며 100억 원 기부를 약정한 바 있다.
넥슨은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 '씨리얼'로 '중증질환 아이를 돌보는 엄마들의 24시간 시간표'라는 영상을 제작해 지난 9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중증 장애를 가진 아이를 24시간 돌보는 보호자들의 삶을 조명했다.
최연진 넥슨 사회공헌팀장은 "앞으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이벤트를 마련해 즐겁고 의미 있는 사내 나눔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 11월 경남권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100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네 번째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에 동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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