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신한라이프 해외 자산 수탁 은행으로 선정

SC제일은행이 신한라이프의 해외 자산 수탁 은행으로 선정됐다. /정소양 기자

해외 자산 커스터디 업무 포함 현금 관리, 환거래 등 종합 솔루션 제공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SC제일은행은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이하 신한라이프)의 해외 자산 커스터디(수탁) 업무 전반을 관장하는 전문 커스터디 금융회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커스터디 서비스는 투자자들이 채권이나 주식을 거래할 때 금융사가 금융자산을 대신 보관·관리해주는 수탁 서비스를 뜻한다.

앞서 신한라이프는 지난 8월부터 해외 자산 커스터디 금융회사를 공모해왔으며, 약 2개월 간의 면밀한 심사 끝에 SC제일은행을 선정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6년 간 오렌지라이프(현 신한라이프)의 국내 자산 및 해외 자산 커스터디 금융회사로 관련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경쟁력 있는 업무 시스템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에서는 보관 수수료, 거래 수수료, 송금 수수료, 리포팅 수수료, 정보 제공 수수료 등 부대비용을 제외한 모든 수수료를 단일 요율의 수수료로 단순화하고 개별 업무에 따라 각각 부과되던 수수료 항목을 일원화해 비용 절감 및 회계처리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양정우 SC제일은행 금융시장부문장은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SC그룹이 전세계 100여 개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다수 보험사의 개별 상황과 니즈에 상응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선도적인 해외 투자 파트너로 자리잡아왔다"며 "앞으로도 신한라이프에 최고의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협업을 통해 양사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하게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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