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코로나 치료제 임상 일부 중단 "임상 대상자 모집 어려워"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J1248의 국내 임상3상 시험을 자진 중단한다고 8일 공시했다. /대웅제약 제공

경증 및 중등증·중증 적응증 개발 지속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J1248'(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국내 임상3상 시험을 자진 중단한다고 8일 공시했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 및 등록의 어려움 등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국내 1차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7일 기준으로 83.2%이며 완전 접종률은 80.6%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대웅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3상 시험이 제동이 걸린 셈이다.

다만 대웅제약은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중증 적응증 개발은 이어간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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