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시공 역량 발휘…"대형 복합개발사업 강자"
[더팩트|이민주 기자] 롯데건설이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를 종합 전시·컨벤션 시설로 조성하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수주전에 뛰어든다.
롯데건설은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도전하는 한국무역협회(무역협회)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코엑스부터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영동권역을 2029년까지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롯데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하고, 롯데건설의 그룹사인 호텔롯데와 롯데쇼핑은 운영사로 참여한다.
무역협회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이 참여해 있다.
건설사 외에도 금융 부문에는 KB은행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하고 있으며 운영 부문에서는 CJ ENM, 인터파크, 드림어스컴퍼니, 호텔롯데, 조선호텔&리조트, 서한사(엠배서더), 롯데쇼핑, 신세계프라퍼티 등이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롯데건설은 그동안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 금융 투자, 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 동력 발굴사업에 주력해왔다며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마곡 MICE, 인천 검단101역세권 개발사업, 하남H2 등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이미 복합개발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며 "다수의 수주를 통해 입증된 복합개발사업 역량과 롯데그룹내 유통, 호텔 및 레저사업 등의 시너지 효과를 더욱 키워나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