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잠실 마이스 사업' 무협 컨소시엄에 합류

GS건설은 7일 한국무역협회가 주도하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자업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GS건설 제공

시공사로 참여 결정…"최고의 관리역량, 기술 접목할 것"

[더팩트|이민주 기자] GS건설이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를 종합 전시·컨벤션 시설로 조성하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수주전에 참여한다.

GS건설은 한국무역협회(무역협회)가 주도하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자업' 컨소시엄에 합류한다고 7일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양측은 최초 제안서 제출 이전부터 개발 방향과 계획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해왔다.

지난 2013년 서울시가 마이스 사업계획안을 발표한 이후 컨소시엄 주간사인 무역협회와 함께 사업초기부터 구상을 함께했으며, 지난 2016년 민간 최초로 사업제안을 하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잠실 마이스 사업의 가장 오래된 파트너로서 향후 서울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최대 40년 장기 운영사업인 만큼 시공 품질도 사업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 판단했다. 국내 정상의 건설사들이 협력해 최고의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코엑스부터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영동권역을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무역협회 컨소시엄 대표사는 코엑스, 현대건설, KB금융그룹,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다. 운영부문에서는 CJ ENM, 드림어스컴퍼니, 인터파크가 호텔 운영사 중에는 호텔롯데, 신세계조선호텔&리조트, 앰배서더 그룹이 참여를 결정했다. 무역협회는 지난 2016년 잠실 마이스 개발사업을 서울시에 최초 제안한 바 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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