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자란 당큰마켓, 100여 명 대규모 인재 채용 실시

당근마켓은 100명 이상의 전직군 대규모 채용 캠페인 +100 members를 5주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당근마켓 제공

일주일 단위로 특정 포지션 집중 채용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당근마켓이 100명의 대규모 인재 영입에 나선다. 이는 2015년 서비스 개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당근마켓은 올해 사옥을 옮기고 180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받으면서 개발자 등을 신규 채용해 고속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당근마켓은 서비스가 성장함에 따라 우수 인재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100명 이상의 전직군 대규모 채용 캠페인 '+100 members'를 5주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일주일 단위로 특정 포지션을 집중적으로 채용하는 이번 캠페인은 매주 정해진 직군에 따라 서류 접수를 순차 마감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당근마켓 서비스에 관심이 많고 성장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가진 인재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이날부터 12일까지 1주 차에는 △경영지원 △데이터분석 △마케팅 △세일즈·운영 △콘텐츠 직무의 집중 채용이 진행된다. 이어 2주 차에는 △프론트엔드 △모바일앱(Android, iOS) 개발자, 3주 차에는 △PM(프로덕트 매니저) △디자인 직군을 모집한다. 4주 차에는 △백엔드 서버 개발 △SRE(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 △보안 직군, 5주 차에는 △검색 △머신러닝 △데이터 엔지니어링 직군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당근마켓은 이번 대규모 인재 영입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와 사업 확장에 필요한 각 분야 전문 인력들을 대거 흡수하고 로컬 슈퍼앱으로서의 비전을 완성해 나간다는 포부다. 현재 임직원 수 250여 명 규모의 당근마켓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채용 규모가 2.7배씩 증가하고 있다. 이번 집중 채용을 통해 350명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 대표는 "하이퍼로컬 혁신의 중심에 있는 당근마켓 구성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개인의 성장도 도모할 수 있는 최적의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근마켓은 네이버와 카카오 등 대형 IT기업을 모아 일컫는 '네카라쿠배당토'에 속한 회사다. 당근마켓은 채용 시장에서 지원율 1위(원티드 11월 조사)에 오르기도 했다.

pkh@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