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미분양 1.7%↑

3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1만4075호로 전월 대비 1.7% 늘었다. /더팩트 DB

국토부, 10월 기준 건설 실적 통계 발표 

[더팩트|이민주 기자] 지난 10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미분양 주택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국토부 '10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만4075호로 전월(1만3842호) 대비 1.7% 증가했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1290호로 전월 대비 8.7% 감소했으며, 지방은 1만2785호로 2.9%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7740호로 전월 대비 2.8% 줄었다.

미분양 물량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397호로 4.3% 감소했고 85㎡ 이하 1만3678호 1.9% 증가했다.

10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7만290건으로 전월 대비 7.8%, 전년 동월 대비 18.8% 줄었다. 올해(10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89만423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10월 3만1982건, 누계 43만1289건, 지방은 10월 4만4408건, 누계 46만2949건이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4만8796건으로 전월 대비 11.6% 줄었고, 아파트 외는 2만6494건으로 0.2% 늘었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10월까지 누계 40만5704호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20만3823호, 지방 20만1881호다.

이 기간 주택 착공실적은 45만1134호로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같은 기간 25만4779호로 2.2% 감소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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