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플립' 흥행 통했나…삼성전자,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지켰다. /남윤호 기자

출하량 6930만 대…애플은 점유율 14%로 2위

[더팩트|한예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930만 대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20%로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점유율 14%로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의 글로벌 출하량은 '아이폰12'의 지속적인 수요와 '아이폰13'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한 4800만 대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시장 2위에 올랐던 샤오미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3분기 출하량은 444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지속적인 부품 부족 현상의 영향이다. 시장 점유율은 13%를 기록해 3위로 밀렸다.

이어 비보와 오포가 각각 10%의 점유율로 4위, 리얼미는 5%로 5위에 올랐다. 리얼미는 3분기 1620만 대를 출하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한편,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4200만 대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6% 성장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6% 감소한 수치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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