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미크론' 등장에 삼바 등 제약‧바이오주 '들썩'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88만4000원 거래 중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1.61%) 오른 88만4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은 3000원(1.40%) 상승한 21만7000원, SK바이오사이언스는 500원(0.18%) 오른 27만9500원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CMO)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백신의 CMO를 각각 맡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적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도 개발 중이다. 셀트리온은 연내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임상1상을 마무리짓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고 새로운 변이를 오미크론으로 명명한 뒤 우려변이로 지정했다. 현재 우려변이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 등 5개다. 오미크론 변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 '스파이크 단백질'과 관련한 돌연변이를 델타변이보다 2배 더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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