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골프웨어 '지포어', 도산공원에 플래그십 1호점 연다

코오롱FnC 골프웨어 브랜드 지포어가 국내 1호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다. /코오롱FnC 제공

국내 및 글로벌 최초 단독매장…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밀집된 중심지 안착

[더팩트│최수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의 글로벌 럭셔리 골프 브랜드 '지포어(G/FORE)'가 첫 플래그십 스토어 '지포어 서울'을 오픈하며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3일 코오롱FnC는 오는 24일 지포어의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를 강남구 도산공원에 오픈하며 명품거리에 입성한다고 밝혔다. 플래그십 스토어가 위치한 도산공원 사거리는 하이엔드 브랜드 매장을 비롯, 청담 명품거리 와도 인접한 지역이다. 지난해 2월 국내 공식 론칭 이후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주요 상권 내 16개 매장(백화점 기준)을 운영 중인 지포어는 이번 단독 매장 오픈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 가치인 '파괴적인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과 옐로우가 매장 전반에 걸쳐 사용됐다. 매장에는 VIP 멤버십 고객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구성하고, VIP를 위한 프라이빗 바와 테라스, 라운지 공간, 피팅룸 공간을 마련했다. 그리고 VIP 전담 직원을 통한 퍼스널 서비스와 간단한 주류 및 다과 서비스를 항시 제공하며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외에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시즌 상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연말 시즌을 겨냥한 한정 컬렉션도 차례로 론칭할 계획이다.

문희숙 코오롱FnC 골프사업부장(상무)은 "지포어는 기존 골프웨어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담한 컬러와 디자인의 상품력을 내걸었다"며 "오랜 기간 골프 사업을 전개해온 코오롱FnC의 노하우와 기술력, 골프 특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포어는 브랜드 파워와 경쟁력에 대한 인정과 신뢰를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럭셔리 패션그룹 리치몬트 그룹에서 인수한 지포어는 2011년 패션 디자이너 마시모 지아눌리가 LA를 기반으로 론칭한 브랜드로, 예술, 건축, 현대 디자인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대담하고 컬러감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국내에서는 코오롱FnC가 지난해 골프 온라인 셀렉숍 '더카트골프'를 통해 국내 정식 유통을 시작했고, 올해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유통채널을 확장 전개해오고 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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