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샘, 주주환원 정책 발표에 상승가도

분기 배당 공시 이튿날인 23일 한샘의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더팩트 DB

23일 장중 9만5000원까지 '껑충'

[더팩트|윤정원 기자] 주주환원 정책 발표에 한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후 1시 30분 기준 한샘은 전 거래일 대비 6600원(+7.76%) 상승한 9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샘은 이날 8만8600원으로 장을 연 뒤, 장중 9만5000원까지 뛰기도 했다.

한샘은 앞서 지난달 25일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인수된 후 약 한 달간 21%나 주가가 떨어졌으나, 내년 1분기부터 배당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반전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한샘은 지난 22일 내년 1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진행하고 최소 배당 성향을 50%로 상향한다고 공시했다. 분기 배당 등 정관 개정은 다음 달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서 기대했던 자사주 소각 대비 이번 주주환원 정책 강도가 높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대주주 변경 이후 실질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시작이라는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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