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 오픈…100여 브랜드 이월 상품 40~80% 할인
[더팩트│최수진 기자] 현대백화점이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과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 이어 오는 25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2층에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오프웍스 3호점'을 오픈한다.
오프웍스는 현대백화점이 아울렛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시작한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다. 유명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유통업체가 직접 매입해 할인율을 기존 아울렛 제품 보다 높여 판매하는 매장을 말한다. 통상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의 할인율은 최초 판매가 대비 40~70%로, 일반 아울렛 제품 할인율(30~50%)보다 10~20% 더 크다.
현대백화점의 오프웍스 3호점 매장은 총 345㎡(약 105평) 규모로, 총 100여 개 패션·잡화·리빙 브랜드의 이월 상품과 신상품을 선보인다. 이월 상품은 최초 판매가 대비 40~80%, 신상품은 15~25% 할인 판매한다.
특히, 3호점은 기존 2개 매장보다 해외패션 브랜드 물량을 두 배 이상 늘린 게 특징이다. 신(新)명품이라 불리는 프랑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 메종 키츠네 등을 포함해 에르노·막스마라·겐조 등 30여 개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오프웍스 3호점에서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프리미아타·띠어리·세인트제임스 등 10여 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기존 판매 가격에서 추가 10~30%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오프웍스는 매장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신규 고객 비중이 30~40%를 차지할 정도로 아울렛 점포에서 고객들을 끌어모으는 '앵커 테넌트(핵심 점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에 운영 중인 8개 아울렛을 중심으로 점차 매장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