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에 반등 실패…2940선 마감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4포인트(-0.51%) 내린 2947.38에 마감했다. /더팩트 DB

코스피 약세…0.51% 내린 2947.38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18일 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 장 초반의 하락폭을 만회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4포인트(-0.51%) 내린 2947.38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59억 원, 227억 원을 사들였지만 기관이 홀로 1885억 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지난 16일부터 3거래일 동안 매도해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에 지수는 장중 한때 2937.53까지 밀려났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71%), SK하이닉스(-0.45%), 삼성바이오로직스(-1.06%), 카카오(-0.40%), 삼성전자우(-0.76%), 현대차(-0.97%), 기아(-1.07%)가 내렸다. 반면 네이버(+1.50%), LG화학(+0.91%), 삼성SDI(+0.13%)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1.51포인트(+0.15%) 오른 1032.77을 나타냈다. /네이버 증권 갈무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1.51포인트(+0.15%) 오른 1032.77을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13억 원, 312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홀로 1198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7%), 셀트리온제약(-1.72%), 에이치엘비(-2.38%), SK머티리얼즈(-2.76%)가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38%), 엘앤에프(+4.75%), 카카오게임즈(+0.65%), 위메이드(+9.74%), CJ ENM(+1.55%)은 상승했다.

업종은 디스플레이패널(+7.42%)의 상승폭이 컸다. 이어 창업투자, 전자장비와 기기, 포장재, 건축제품이 2~3% 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복합기업, 식품과 기본식료품소매, 기계, 항공화물운송과 물류는 2% 가량 내렸다.

한편, 이날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개·폐장 시간은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인해 기존 시간에서 한 시간씩 순연됐다.

pkh@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