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아마존·애플 등 일부 기술주 강세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인플레이션 우려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17포인트(0.58%) 하락한 3만5931.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12.23포인트(0.26%) 내린 4688.67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도 전장보다 52.28포인트(0.33%) 떨어진 1만5921.57에 마감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코로나19로부터의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에 영향을 받았다.
JO함브로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조지오 카푸토 선임 펀드매니저는 마켓워치에 "증시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조짐을 보고싶을 것"이라며 "앞으로 몇 달 내로 이런 조짐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고 풀이했다.
다만, 일부 기술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는 3.2% 상승했다. 아마존은 0.2%, 애플은 1.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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