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2312억 원…전년 동기 대비 2470% '껑충'
[더팩트|윤정원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036억 원, 영업이익 1417억 원, 당기순이익 2312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70%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6619억 원) 대비 1417억 원(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1096억 원)과 견주면 321억 원(약 29%) 신장했다.
회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2020년 말 대비 순이익은 2312억 원 뛰었다. 1865억 원의 유상 증자 등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292.1%에서 168.6%로 123.5%포인트 개선됐다. 자기자본비율은 25.5%에서 37.2%로 11.7%포인트 나아졌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는 "변화하는 시황 등 영업환경 변화에 철저히 대응하고 준비한 결과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 뿐만 아니라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목표 이상 실적을 달성하여 주주님들의 기대에 부응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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