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현대, '겨울 정기세일' 연다…참여 브랜드는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처음으로 정기 세일을 실시한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본점(왼쪽)과 현대백화점 무역점. /한예주 기자, 현대백화점 제공

오는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점포별 다양한 프로모션도

[더팩트│최수진 기자]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처음으로 오는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17일간 정기 세일을 실시한다.

◆ 신세계, 내달 5일까지 정기세일…200여 개 브랜드 참여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지칼 홀리데이'를 테마로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 후 맞는 첫 정기세일로,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에서 총 2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60% 할인을 진행한다.

우선, 마리끌레르, 로가디스, 바쏘 등의 여성·남성 패션 겨울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률로 만날 수 있다. 또 진도, 동우, 윤진 등 국내외 모피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25일부터 분더샵 여성·남성, 슈, 케이스스터디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편집숍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분더샵 남성은 메종 마르지엘라, 베트멍, 셀린 등 인기 해외패션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또 분더샵 여성에서도 셀린, 알렉산더 맥퀸, 베트멍 등이 최대 30% 할인에 돌입한다. 분더샵 슈는 최대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르네까오빌라, 끌레제리, 아쿠아주라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해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플라스틱아일랜드, 쥬크, 보브 등 총 20여 개의 패션·스포츠 브랜드의 겨울 인기상품을 소개한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에서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통해 플라스틱아일랜드 핸드메이트코트, 니트, 점퍼, 자켓 등을 최대 3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캐릭터인 푸빌라와 함께하는 홀리데이 어드벤처 이벤트도 있다. 오는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하는 랜덤박스 경품 행사는 신세계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카카오톡 푸빌라 이모티콘, 패션 7% 할인권, 멤버스바 커피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올 마지막 정기세일은 위드 코로나 이후 첫 대형 행사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정기 세일 기간에 다양한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제공

◆ 현대, 전국 16개 점포서 340여 개 브랜드 할인

현대백화점 역시 오는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34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해 판매한다.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인센티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2차까지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난 고객에게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1000점과 함께 무료 음료 쿠폰, 문화센터 수강료 2000원 할인 쿠폰 등이 포함된 '쇼핑 바우처'를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H포인트와 쇼핑 바우처는 각 점 사은데스크에서 접종완료확인서나 질병관리청 쿠브(COOV)앱을 통해 접종 완료를 증명하면 수령 가능하며, 각 점포별 선착순 1000명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연다. 압구정본점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유러피안 세라믹 페어'를 진행하고 수입 식기 브랜드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20~3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겨울맞이 패션 종합전'을 진행해 겨울 의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20~60% 할인 판매하고, 같은 기간 판교점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겨울 골프웨어 대전'을 열고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60% 할인해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 기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이와 동시에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안전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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