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엠게임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61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2% 증가한 137억 원과 379% 증가한 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 15.8%, 영업이익 87.5% 상승했지만 당기순이익은 0.1% 감소했다.
엠게임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자사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매출이 견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은 전년 동월 대비 358% 상승하며 서비스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엠게임 관계자는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성장세를 지속 중이어서 올해 4분기도 매출 및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고 했다.
엠게임은 내년 상반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진열혈강호'의 베트남 출시와 자체 개발 메카닉 3인칭 총싸움 게임 '배틀스티드: 군마'의 스팀 정식 출시를 계획 중이다.
이 회사는 15일 모바일게임 '이모탈'을 국내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시뮬레이션게임과 역할수행게임이 결합된 복합 장르 게임으로 지난 10월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에 먼저 내놓은 바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이번 3분기도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의 성과로 11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했다"며 "2021년 4분기부터 신작 매출이 더해져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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