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대비 0.99% 오른 7만13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지난주 7만 원선을 하회했던 삼성전자가 15일 오전 개장 직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99%(700원) 상승한 7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11일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8거래일 만에 7만 원선 아래로 내려간 바 있다. 전 거래일보다 0.43% 내린 6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6만9900원) 이후 또 다시 종가기준 7만 원 하회를 맞은 것으로 장중 6만9600원까지 빠지며 주목을 받았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3분기에 기록한 호실적에도 반도체 업황 악화 전망, 메모리반도체 D램 가격의 하락세 진입 등에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하려면 메모리 사이클이 확실한 바닥에 근접했다는 신호가 나오거나,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증명하거나, 사업구조 재편 등을 통한 변화 가능성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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