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지수,38.54포인트 내린 4646.71 마감
[더팩트|문수연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40.04포인트(0.66%) 하락한 3만6079.9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54포인트(0.82%) 내려간 4646.7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63.84포인트(1.66%) 하락한 1만5622.71로 장을 마쳤다.
증시는 10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져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보다 크게 올랐다. 근원 CPI는 전월보다 0.6% 올랐으며 전년 대비로는 4.6%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 지표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 대비 4000명 감소한 26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했다. 업종별로 에너지 관련주가 3%가량 하락했으며, 기술, 통신, 자재 관련주가 모두 내려갔고, 유틸리티와 필수 소비재, 헬스 관련주는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