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1.09% 하락한 2930.17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증시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일제히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29포인트(-1.09%) 하락한 2930.17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8억 원, 2357억 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홀로 2351억 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0.46%), 네이버(-0.72%), 카카오(-1.20%), 삼성바이오로직스(-0.73%), 삼성전자우(-1.06%), LG화학(-3.90%), 현대차(-2.11%), 기아(-1.72%)가 모두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3포인트(-2.07%) 내린 987.7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82억 원, 1708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 홀로 4650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53%), 펄어비스(+0.52%), 셀트리온제약(+1.82%)이 상승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30%), 엘앤에프(-6.73%), 카카오게임즈(-7.21%), 위메이드(-4.49%), 에이치엘비(-1.36%), SK머티리얼즈(-1.75%), CJ ENM(-1.05%)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은 문구류(+7.38%)의 상승폭이 컸던 가운데 소프트웨어, 은행, 게임엔터테인먼트, IT서비스가 1~3% 올랐다. 반면 판매업체, 창업투자, 전문소매, 가구, 화학이 3~5% 가량 하락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