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펜' 품은 갤럭시S 나오나…내년 2월 '갤럭시S22' 언팩설 '솔솔'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내년 2월 언팩을 통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의 이미지. /존 프로서 트위터 캡처

존 프로서, 트위터서 공개…'갤럭시S21 FE'는 1월 4일 언팩설

[더팩트|한예주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내년 2월 언팩을 통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팁스터(정보 유출자) 존 프로서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내년 2월 8일 오전 10시(미국 동부 시간) '갤럭시S22' 라인업의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는 정보를 공개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같은 날 사전예약을 시작해 내년 2월 18일 '갤럭시S22'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통상 2월에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했지만 올해에는 S21의 출시 일정을 1월로 앞당겼다. 이 전략은 삼성전자가 1분기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에 오르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Z시리즈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에 대한 자신감으로 인해 S시리즈의 출시 일정을 다시 2월로 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S22의 조기 출시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글로벌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현재도 제품 공급이 쉽지 않아 인기 제품의 경우 여전히 배송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제품에까지 반도체를 충분히 공급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존 프로서는 출시 일정과 함께 S22 실물로 추정되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 전용 슬롯이 추가되고 전체적인 외형도 노트와 비슷한 직사각 형태가 됐다는 점이다.

S22 울트라 모델이 노트 시리즈의 특징을 적극 차용한 모습으로 출시된다면 노트 시리즈의 부재에 실망했던 소비자 수요까지 적극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반도체 부족 사태로 '출시 취소설'까지 돌았던 갤럭시S21 팬에디션(FE)은 내년 1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존 프로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1월 4일 S21의 언팩 행사를 열고 11일 정식 출시할 것으로 예측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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