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윔, 8~9일 청약…기관 경쟁률 1627.34대 1 기록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이번주 청약이 가능한 공모가 총 4개로 예정돼 있다. 업종은 AI기업을 비롯해 엔터, 반도체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12일까지 공모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트윔, 바이옵트로, 알비더블유, 마인즈랩이다.
가장 먼저 이번주 청약 레이스를 시작하는 기업은 트윔이다. 트윔은 2010년 설립된 인공지능 검사설비 전문 기업으로, 이날부터 9일까지 청약에 들어간다.
트윔은 지난 2018년 기업공개(IPO)에 도전했지만 매출 감소로 인해 상장 일정을 철회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는 등 청약 수요도 높을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지난 2~3일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627.34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7800~2만400원) 최상단을 7.8% 상회한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최소 주문 기준인 10주 청약시 11만 원이 필요하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9~10일에는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 제조기업 바이옵트로가 청약에 나선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바이옵트로는 PCB 제조를 위한 필수 검사장비인 BBT의 제조를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PCB는 전자제품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부품이자 인쇄회로기판이다.
바이옵트로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다. 희망공모가밴드는 7500원~8500원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11일과 12일에는 알비더블유와 마인즈랩이 청약을 진행한다.
알비더블유는 걸그룹 마마무 소속사로 더 잘 알려진 종합 콘텐츠 제작사다. 증시에 상장된 타 연예 기획사와 달리 설립 초기 자사 자체 아티스트가 아닌 타 매니지먼트사의 캐스팅, 아티스트 트레이닝, 프로듀싱 등 대행업무를 특화시켜 자리를 잡았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8700~2만1400원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상장일은 22일로 예정돼 있다.
마인즈랩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세계 최초 '인공인간' 개발기업이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2만6000~3만 원,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