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 매출 8600억 원 달성…'애프터 쓱데이' 행사도 첫 선봬
[더팩트│최수진 기자] 신세계그룹이 올해 쓱데이 행사에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비중을 늘린 결과,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신세계그룹은 올해 사전행사를 포함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쓱데이 매출이 지난해 행사 대비 35% 증가한 86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매출(GMV)로 환산 시에는 9100억 원이다. 행사 기간 및 물량 확대로 주요 온라인 계열사들이 올해 쓱데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마트가 2달치 물량인 180t을 준비한 한우는 쓱데이 이틀간 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샤인머스캣은 지난해 대비 매출이 144%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장 방문 객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고 행사 기간 확대로 전년 행사 대비 매출 증가율이 104%를 기록했다.
SSG닷컴은 지난 행사 대비 매출이 38% 증가했고, 행사 막바지인 31일 오후 8시 이후 고객이 몰리며 당일 방문자 수가 지난해보다 59%가량 늘기도 했다. 일평균 신규고객 수는 66% 증가했으며, 선착순 10만명에게 발급한 '장바구니 쿠폰'은 발급 3시간 만에 모두 마감됐다.
올해 처음 쓱데이 행사에 합류한 W컨셉은 쓱데이 기간 방문자 수가 지난해 대비 72% 증가했으며 행사 기간 전년 대비 매출은 84% 신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1일 에스아이빌리지 매출이 전년 대비 747% 증가하며 자체 일매출과 월매출 기록을 갱신했으며, 신세계까사는 굳닷컴 50% 페이백 행사 인기에 힘입어 전체 실적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신세계TV쇼핑은 모바일/TV 방문객이 전주 대비 15% 증가하며 전체 매출이 전년 행사 대비 172% 늘었고,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팰리스, 그랜드조선 등 호텔 숙박권과 식음업장 이용권 인기로 전년 대비 매출이 101% 신장했다.
특히 올해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애프터 쓱데이' 행사를 처음으로 진행한다.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진행하며 SSG닷컴, W컨셉, 신세계사이먼(프리미엄아울렛), 신세계인터내셔날(에스아이빌리지)가 참여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3회차를 맞은 쓱데이가 매년 성장을 거듭해 올해 35%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해 올해 처음 '애프터 쓱데이' 행사를 진행하며, 내년에도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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