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더 쓰면 10% 돌려준다…캐시백 10월 환급액 3000억 넘어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카드 캐시백 사업에는 지난 10월 한 달간 1488만명이 신청했으며 캐시백 지급액은 10월29일 기준 3025억 원이 발생했다. /이덕인 기자

10월분 환급액 오는 15일 지급 

[더팩트│황원영 기자] 신용·체크카드를 2분기보다 많이 사용한 사람에게 월 최대 10만 원을 돌려주는 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발생액이 10월 한 달간 3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카드 캐시백 사업에는 지난 10월 1488만명이 신청했다. 이는 전체 대상자(만 19세 이상 신용·체크카드 소지자) 4317만명 중 34.5% 수준이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10월분 캐시백 지급액은 10월29일 기준 3025억 원이 발생했다. 캐시백 예정액은 가집계 금액으로, 결제 취소와 지연 매입, 회계검증 결과 등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카드 캐시백은 월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하면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충전금(캐시백)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1인당 최대 지급액은 월별 10만 원이다.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두 달간 시행되며 재원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카드 캐시백 사업 예산은 7000억 원이다.

기재부는 이달에도 10월과 동일하게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기존 신청자는 별도 신청 없이 계속해서 캐시백 대상자가 되며, 아직 신청을 하지 않은 소비자는 이달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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