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엑스박스 원(Xbox one)'에 이어 '플레이스테이션4(PS4)'로 나온다.
넥슨은 28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신작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신규 예고편(트레일러)을 공개하고 글로벌 테스트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이날 소니가 공개한 1분 24초 분량 예고편은 트랙을 달리며 바나나와 미사일 아이템으로 상대를 따돌리는 아이템 모드부터 오직 드리프트와 부스터로만 승부를 가리는 스피드 모드까지 실제 플레이 화면을 속도감 있게 전달했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카트·캐릭터·액세서리 등을 선택하거나 꾸미는 차고 시스템 모습도 있었다.
넥슨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글로벌 테스트 드라이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엑스박스 원'에 이어 '플레이스테이션4' 확장 지원한다. PC·콘솔 크로스 플레이 기술 안정성은 물론 초보자가 쉽게 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환경과 주행감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테스트 대상 국가로 캐주얼 레이싱 장르의 인기가 높은 일본이 처음 포함돼 눈길을 끈다. 넥슨은 오는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한국을 포함한 일본·북미·유럽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총 11개 언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테스트를 시작한다.
박훈 니트로 스튜디오 대표는 "소니의 2022년 신작 콘솔 라인업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이름을 올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글로벌 테스트 드라이브를 통해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구현한 차세대 레이싱 게임의 재미를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니트로 스튜디오는 넥슨코리아와 원더홀딩스가 지난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 2019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팬 페스티벌 2019'에서 베일을 벗은 멀티 플랫폼 신작이다. 3억 8000만 명 이용자를 보유한 메가 히트 브랜드 '카트라이더'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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