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기간 세계 각국 정상들의 VIP 차량으로 활용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제네시스의 첫 번째 고급 대형 전동화 세단 'G80 전동화 모델'이 'G20 발리 정상회의'에 VIP 차량으로 제공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5일(현지시각)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더 퓨처 EV 에코시스템 포 인도네시아(The Future EV Ecosystem for Indonesia)' 행사에서 'G20 발리 정상회의'의 공식 VIP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G20 발리 정상회의'는 2022년 4분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7회 G20 정상회의다. G20은 서방의 선진 7개 국가의 모임인 G7을 확대 개편한 세계 경제 협의기구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1999년 12월 정식으로 발족됐으며, 2009년 G20 정상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세계의 경제문제를 다루는 최상위 포럼으로 격상됐다.
국제 행사에서 VIP 차량이 전기차로 공급된 것은 이례적으로 정상회의 기간 동안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G80 전동화 모델을 활용해 행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G80 전동화 모델의 선정을 통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하고, 현지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서 위상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했으며, 올해 1~9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된 534대의 전기차 가운데 2개 모델이 473대를 차지하는 등 현지에서 전기차 분야의 선도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중요한 국제 행사에 G80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G20 발리 정상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G8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아이오닉 5', 현대차그룹 초고속 충전소 'E-pit',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등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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