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에 농산물키트 1200여 개 배송
[더팩트|이민주 기자] 쿠팡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쿠팡은 충북청년농업인연합회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지역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및 의료진에 농산물 키트 1200여 개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쿠팡과 충북청년농업인연합회가 지역 청년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온라인 쇼핑 입점과 판로확대를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추진됐다.
충북청년농업인연합회는 지역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및 의료진에게 나눠 줄 키트를 마련하고, 쿠팡은 키트를 충청북도 지역 11개 시군청 등에 배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농산물 키트는 충북 청년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구성했다. 지역 청년 농업인들이 길러낸 고구마, 감자를 비롯해 사과즙, 흑마늘즙, 복숭아즙, 대추즙, 포도즙, 꿀, 대추, 인삼 등 충북지역의 건강한 농특산물이 포함됐다.
키트는 쿠팡 배송 차량을 통해 청주시 충북보육원, 충주시 숭덕재활원, 음성군 예방접종센터 등 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진천군, 괴산군의 시군청 등 11개 장소로 배송돼 지역별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및 의료진들에게 전달된다.
이승환 충북청년농업인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도민과 의료인 그리고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 위해 충북청년농업인연합회 회원들 모두 뜻을 모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 시국이 지나 모두가 밝고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일 쿠팡 전무는 "이번 지원 활동이 지역 내 농민도 돕고, 어려운 이웃에게 정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며 "키트를 전달받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모두가 마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