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서울 ADEX 2021' 참가…미래기술 선보인다

IG넥스원이 19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민수·국방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LIG넥스원 제공

위성, 수송드론, 요격체계 등 통합 솔루션 공개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LIG넥스원이 19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21, 이하 ADEX)'에 참가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이하 KPS)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 카고드론 △장사정포 요격체계 등 민수·국방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2022년부터 2035년까지 14년간 총 사업비 3조7234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KPS는 총 8기의 위성으로 구성되며, 자율주행·도심항공·사물인터넷·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LIG넥스원은 2006년부터 국내 최초로 위성에 탑재되는 초정밀영상레이더 SAR(Synthesized Aperture Radar)의 개발을 시작해, 현재 실용위성급 탑재체의 개발완료를 앞두고 있다. 또한 위성통신단말, 전자광학(EO), 적외선센서(IR) 등 KPS의 기반이 될 핵심 구성품과 솔루션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LIG넥스원은 민수와 국방 분야를 아우르는 수소연료전지 기반 탑재중량 200kg급 카고드론 개발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향후 미래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PAV, Urban Air Mobility Personal Air Vehicle) 분야까지 시장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다수 참여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2025년 200kg 수준의 고중량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드론 개발이 완료되면 UAM과 연계한 상용화는 물론 군용 수송드론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사정포 요격체계'와 관련해서도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시제업체로서 신궁, 해궁, 천궁, 천궁 II, L-SAM 등 다수의 대공 무기체계 개발 및 양산에 참여해 왔으며, 체계통합 역량, 교전통제, 정밀 추적기술에 이르는 독보적인 유도무기 체계 전문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해 오고 있다. LIG넥스원은 대공 요격체계를 비롯한 정밀타격,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 및 전자전 체계 등의 개발과정에서 쌓아온 기반기술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국가 중요시설 및 군사 보안시설 등을 방호하기 위한 첨단 요격체계의 실현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탐색개발이 진행 중인 장거리공대지유도무기와 지난해 시제 납품이 진행된 통합전자전체계(EW Suite) 등 한국형 전투기(KF-21) 탑재 무장체계 및 항공전자·전자전 장비도 소개한다.

또한, 핵심사업, 항공/우주, 미래전장, 수출, 항공무장 등의 존(ZONE)으로 구성된 홍보전시관을 통해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 II',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차량형 대드론 방호시스템', '근력증강로봇' 등 다양한 첨단 제품군과 기술역량 홍보에 힘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이 보유하고 있는 종합방위산업체로서의 기술 역량과 우주항공, 드론 등 국방·민수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솔루션을 국내외 고객 및 시민들에게 선보이고자 '서울 ADEX 2021'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세계로 도약하는 K-방산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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