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 1720원 육박, 서울은 1800원 눈앞

17일 오전 6시 40분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795.30원으로 가장 비쌌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해 11월 18일 최근 일 년 새 최저점인 1317.12원을 찍은 뒤 최근 가장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6시 40분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분석해 보니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1.58원 오른 리터당 1718.51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1.38원 증가한 1515.77원이었다. 반면 LPG는 0.19원 내린 981.12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795.30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울산 지역은 1699.91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 차이는 95.39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각각 1708원, 1704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10월 둘째 주 국제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국제유가는 에너지 공급 부족사태 지속, IEA 석유수요 증가 전망, 미 원유생산 감소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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