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리그오브레전드(LoL)' 세계관 기반 카드 게임 '레전드오브룬테라(LoR)'가 오는 19일 월간 룬테라 토너먼트 '패의 전쟁' 6회 차 대결을 개최한다.
'패의 전쟁'은 카드 게임 분야 인기 인플루언서들이 총 4개의 팀을 이뤄 매달 1회씩 새로운 주제로 대전을 치르는 '레전드오브룬테라' 이벤트 매치다. 이번 6회 차 토너먼트는 다음 달 파이널 전 마지막 남은 회차다. 선수마다 본인만의 덱으로 겨루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1개 덱을 선정해 팀마다 총 3개의 덱을 제출하며 덱 제출 시 각 덱의 플레이 선수도 같이 제출해야 한다. 현재 메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4가지 컨셉덱은 제작진 측에서 준비한 추첨을 통해 각 팀에게 하나씩 배분한다. 해당 덱은 최대 10장까지 커스텀할 수 있다. 챔피언 카드 6장은 변경할 수 없다. 각 팀에서는 1명의 선수가 반드시 컨셉덱으로만 경기를 진행한다. 각 컨셉덱에 포함된 챔피언은 다른 팀에서 사용할 수 없다.
지지자불여호지자(따효니, 철면수심, 고공싱)팀은 드레이븐·사이온 덱, 아프리카 프릭스(박소가, 페가소스, 깜동)팀은 베이가·세나 덱, 0터러인생(J01, 수습인생, 윈터러)팀은 조이·나미 덱, Uncharted(김느낌, 터진티모, SDARO)팀은 직스·뽀삐 덱을 사용한다. 경기는 3덱 0밴 정복전으로 4강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4강과 3·4위 결정전은 BO3, 결승전은 BO5로 치러진다.
지난 9월 진행된 5회 차 토너먼트는 밴들숲 너머 확장팩의 카드 위주의 공개덱과 기존 카드들로 구성된 저격덱을 구성해 대결을 펼쳤다. 결승전에서는 0터러인생팀이 Uncharted팀과 접전 끝에 3-0으로 우승을 차지해 누적 포인트 17점으로 팀 순위 1위에 올랐다. Uncharted도 누적 포인트가 17점으로 동률이지만 우승 횟수에서 뒤처져 2위를 기록 중이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6점으로 3위, 지지자불여호지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현재 상위 3개 팀의 팀 누적 합산 점수가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예측할 수 없는 결과 속에 어떤 팀이 최종 1위를 거머쥘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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