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고시' GSAT, 다음 달 6~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GSAT가 다음 달 6~7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삼성 제공

GSAT 일정 안내문 발송…삼성전자·디스플레이·SDI 등 모집

[더팩트|한예주 기자] 삼성그룹의 올해 하반기 대졸신입사원(3급)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다음 달 6∼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12일 2021년도 삼성 주요 계열사 3급(대졸) 하반기 공채 지원자 가운데 1차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GSAT 일정 안내문을 발송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 무선 모바일(IM), 반도체·디스플레이(DS) 등 핵심 사업부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연구개발·소프트웨어 부문, 삼성SDI는 배터리 소재·셀 개발과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경영지원 부문 등에서 대졸 사원을 각각 뽑는다.

올해도 GSAT는 온라인에서 2시간(사전준비 60분, 시험 60분) 동안 실시된다. 삼성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4회째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치르고 있다.

수험자들은 이틀에 나눠 개인 컴퓨터로 시험에 응시하며, 감독관 1명당 9명의 응시생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감독한다. 삼성은 조만간 응시자들에게 온라인 필기시험에 대한 안내와 필요한 도구 등이 담긴 '응시자 키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하반기 공채는 삼성의 투자계획을 발표 이후 첫 정기 채용이다. 지난 8월 삼성은 240조 원 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3년간 4만 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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