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거래일 연속 '신저가'…장중 9만5000원까지 빠져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최근 하락을 거듭하던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기관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매수 포지션을 취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15포인트(+1.76%) 오른 2959.46에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20억 원, 1066억 원을 팔아치웠고 기관은 홀로 6136억 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42%), 네이버(+5.50%), 삼성전자우(+0.77%), 삼성바이오로직스(+3.03%), 카카오(+5.75%), 삼성SDI(+0.15%), 현대차(+3.61%), 기아(+6.83%)가 올랐고 SK하이닉스(-0.83%), LG화학(-0.81%)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나흘째 하락 중인 가운데 이날도 연중 신저가를 찍었다. 이날 장중 9만5000원까지 빠지면서 3거래일 연속 연저점 기록을 다시 썼다.
업종은 해운사, 생물공학,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 문구류,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가 5~6% 가량 올랐다. 반면 무역회사와 판매업체, 석유와 가스, 생명보험, 손해보험은 1~4% 가량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31.07포인트(+3.37%) 오른 953.43에 마쳤다.
개인은 홀로 4067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70억 원, 842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8%), 펄어비스(+6.21%), 엘앤에프(+3.84%), 에이치엘비(+1.10%), 카카오게임즈(+7.51%), 셀트리온제약(+2.26%), SK머티리얼즈(+0.20%), CJ ENM(+4.88%), 위메이드(+4.55%)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19%)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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