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베스파가 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진수 이사회 의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진수 대표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게임하이와 CJ E&M 등을 거쳐 지난 2013년 모바일게임 개발사 베스파를 설립했다.

그는 국내를 비롯해 일본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다수의 국가에서 매출 상위권을 기록한 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베스파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지난 3월부터는 게임과 콘텐츠 개발에 전념하고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 재임해 왔다.

이번 경영 복귀는 베스파의 창업주이자 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김진수 대표의 의지로 전해진다. 회사와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경영활동 전반을 총괄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이완수 전 베스파 대표는 일신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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