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까지 이용자들이 직접 심사
[더팩트|한예주 기자] 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 사업자 상품을 '인생맛집' 브랜드로 재탄생시켜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지분 교환 이후 첫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지역명물 챌린지'의 일환이다.
네이버는 4일 이마트와 함께 시작한 '지역명물 챌린지' 프로젝트 후보 상품들을 공개하고 오는 10일까지 이용자 참여 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역명물 챌린지'는 양 사가 네이버 푸드윈도의 우수한 지역 명물을 발굴해 '인생맛집' 브랜드 상품으로 개발하고 오프라인 유통 가능성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7월 19일부터 2주간 참가신청을 받았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총 판매자 160여 명, 340여개 상품이 접수됐으며 네이버와 이마트는 약 두 달간 상품 리뷰 평가 및 1:1 이마트 바이어 상담 평가 등을 거쳐 지역명물 판매자 22명의 상품 34개를 2차 심사 후보로 선정했다.
오는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네이버 푸드윈도 기획전 '네이버X이마트 지역명물 챌린지 2차 평가전'을 열고 이용자 평가를 시작한다. 이용자들은 기획전을 통해 서울·인천·춘천·청주·통영·부산 등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맛집 먹거리와 편리한 밀키트로 경쟁력을 내세운 34개 상품들을 최대 40% 할인가로 경험하고 평가할 수 있다.
6~7일 오후 6시에는 '지역명물 챌린지 쇼핑라이브'도 진행된다. 쇼핑라이브를 통해 후보에 오른 SME 상품을 소개하고, 셰프 출신의 이마트 피코크 상품개발 전문가도 출연해 제품의 차별성과 시식 평가 등을 함께 전할 예정이다. 6일에는 각종 요리, 7일에는 육류 및 디저트가 소개된다.
2차 심사에서는 위 온라인 기획전과 쇼핑라이브를 통한 판매량, 이용자들의 평점과 리뷰, 전문가 평가 등을 종합해 '인생맛집' 브랜드로 탄생할 상품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상품들은 개발 기간을 거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네이버 이마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는 물론 전국 이마트 매장 등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김평송 네이버 사업개발 책임리더는 "네이버 푸드윈도에 다양하게 모여 있는 지역 명물들이 이마트 상품 개발 노하우와 만나 '인생맛집' 브랜드로 재탄생해 지역 SME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사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지역명물 챌린지'가 SME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넓혀 이용자에게도 가치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상생모델로 자리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