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기념일 앞두고 사내 전산망에 창립 기념사 게시
[더팩트|이민주 기자]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창립 97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스페셜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드러냈다.
삼양그룹은 30일 김 회장이 창립 기념일(10월 1일)을 하루 앞두고 사내 전산망에 기념사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삼양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간 창립 기념사 게시로 행사를 대신하고 있다.
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헬스 앤 웰니스,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도약의 발판으로 스페셜티 소재, 글로벌 시장, 디지털 혁신 등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양그룹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 리더십을 확보하고 퍼스널케어 소재 사업을 육성해 헬스 앤 웰니스 관련 사업을 강화 중이다. 고기능성 컴파운드,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김 회장은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이소소르비드는 상업 생산 및 이를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 개발로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바이오 의약품 전달체 센스(SENS)는 국내외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사업의 성패는 사람이 좌우한다. H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제도 개선 등으로 인재 발굴, 육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자발적 역량 향상으로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도약하고 최근의 ESG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창립 이래 지속 실천한 정도경영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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