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메시지와 실용적 재사용 강조한 업사이클링 디자인이 공감 얻어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 2021' 대상을 수상했다.
이마트24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즈 중 하나인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1'에서 디자인 관련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 2021은 ㈜디자인소리가 주관하고, 심사위원장인 일본 오사카 예술대학교의 저명한 그래픽 디자이너 다카하시 요시마루 교수 등 전세계 18명의 심사위원이 아시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브랜드를 선정하는 어워즈다.
이마트24는 지난 3월 같은 어워즈에서 전통주 용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을수을'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어워즈에는 아시아 지역 9개국 88개 브랜드가 출품됐으며, 24개 작품이 위너로 선정됐으며, 이마트24는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1곳에만 수여하는 대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브랜드 디자인 'Green-e step'은 북극곰을 살리자는 외침 대신 매일 묵묵히 친환경 가치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다. 실천 방향은 1회용 재화를 덜 버리고, 새로 쓰고, 친환경의 진정한 가치를 의식적으로 되새기는 것이다. 현재 실제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종이 쇼핑 봉투에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담아 판매하고 있다.
오현창 이마트24 브랜드실장은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친환경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고객 스스로 업사이클링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이번 Green-e step 브랜드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디자인이 이마트24의 핵심 역량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