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대 못 미치는 현대중공업, 상장 첫날 9만7400원 거래 중

[더팩트|윤정원 기자] 공모주 청약 흥행으로 기대감을 고조시켰던 현대중공업이 장 초반 부진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3분 기준 현대중공업은 시초가 대비 1만3600원(-12.25%) 하락한 9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시초가 11만1000원으로 코스피 입성을 알렸다. 시초가의 2배인 12만 원에 미치지 못 했다. 더군다나 계속해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는 추이다.

앞서 투자자들은 공모청약 과정을 토대로 현대중공업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형성 후 상한가)을 점쳐왔다. 지난 2~3일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1633곳이 참여해 경쟁률 1835.87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1883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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