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별 색상과 저장용량 공개돼…한국시간 15일 오전 2시 공개
[더팩트|한예주 기자] 다음 주 공개를 앞둔 애플 신제품 '아이폰13'의 구체적인 색상 옵션이 유출됐다.
IT 전문매체 91모바일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웹사이트를 인용해 '아이폰13' 시리즈 모델별 색상과 저장용량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아이폰13'과 '아이폰13 미니'는 △블랙 △블루 △퍼플 △핑크 △화이트 △프로덕트 레드 등 총 6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고급형 '아이폰13 프로'와 '프로맥스'는 △블랙 △실버 △골드 △브론즈 등 4가지다.
관심을 모았던 로즈골드 색상은 일단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서 렛츠고디지털 등 외신을 통해 로즈골드 색상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된 데다 골드 색상으로 소개된 모델이 로즈골드 색상일 가능성도 여전하다.
저장용량은 '아이폰13 미니'가 △64GB △128GB, '아이폰13'과 '프로'가 △128GB △256GB, '프로맥스'가 △256GB △512GB로 출시될 전망이다. 앞서 주요 외신을 중심으로 제기됐던 '1테라바이트(TB)' 모델은 찾아볼 수 없다.
'아이폰13'에서는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 검은 직사각형 형태로 화면을 가렸던 노치 크기가 전작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G(5세대 이동통신)나 LTE가 터지지 않는 지역에서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접속해 구조 요청 메시지나 전화를 할 수 있는 위성통신기능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은 1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5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디어 초대장에 세부 행사 내용은 담기지 않았으나 '아이폰13' 시리즈, '애플워치7', '에어팟3' 등 신제품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날 차세대 운영체제(OS)의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iOS15와 워치OS8, tvOS15, 맥OS 몬터레이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hyj@tf.co.kr